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우리도 내일 복병 하나 들어와"
김경문 NC 감독이 '예비역' 전력을 즉시전력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김경문 감독은 24일 마산 KIA전을 앞두고 "우리도 내일(25일) 복병이 하나 들어온다"라며 "용병이 한 명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말한 '용병'은 우완투수 장현식을 말한다. 장현식은 25일 경찰청에서 제대해 팀에 합류한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44경기 나와 2승 3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NC에 복귀하는 예비역 선수 중에 당장 1군에 합류할 만한 기대 전력은 장현식과 외야수 강구성이 있다. 강구성은 이미 상무에서 제대한 상황.
김 감독은 "상무나 경찰청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통해 기량이 많이 올라와서 돌아온다. 우리가 감사해야 한다"라면서 "2군 경기를 치르고 온다고 하지만 상무나 경찰청에 좋은 타자들과 투수들이 많다. 서로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상무와 경찰청에 들어간 선수들의 기량이 나아지는 이유를 말했다.
김 감독이 아직 이들의 1군 합류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강구성은 아직 고쳐야할 점이 있지만 많이 좋아졌다"는 김 감독은 이들의 1군 합류 가능성에 대해 "비밀이다. 괜찮으면 쓸 수도 있다.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뺏길 수도 있지만 있는 선수들은 다 아까운 법이다"라고 그 뜻을 비췄다.
한편 전날(23일) NC는 마산 한화전이 우천 순연돼 하루 휴식을 취했다. NC는 전날 손민한을 선발 예고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재크 스튜어트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지금은 외국인 투수의 일정을 맞추는 게 맞는 것 같다. 웬만해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야구라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른다. 2위가 확정되면 모를까. 지금은 로테이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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