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삼성은 정규시즌 5연패 매직넘버가 6이다. 24일 수원 KT전서 승리하고 이날 2위 NC가 창원 KIA전서 승리할 경우 매직넘버는 4로 줄어든다. 사실상 삼성의 정규시즌 5연패는 시간문제일 뿐, 확정적이다. 언제 확정하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매직넘버를 언제 지우느냐를 떠나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유는 당연했다. 삼성은 25일 SK, 29~30일 한화, 내달 1일 KIA 등 5위 싸움 중인 팀들과 잇따라 맞대결을 남겨뒀다. 5위 싸움 중인 SK, 한화, KIA, 롯데를 상대하는 팀들은 은근히 부담스럽다. 시즌 막판 순위가 확정된 팀들이 자칫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삼성은 더욱 신경 쓰인다. 삼성은 빠르면 다음주 초쯤 매직넘버를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마지막 2~3경기 정도는 굳이 베스트전력으로 경기를 치를 이유가 없다. 그러나 5위 싸움 중인 팀들을 만날 경우 혹시 모를 오해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류 감독은 144경기를 다 치를 때까지 전력투구하겠다고 한 것이다.
류 감독은 "순위 경쟁을 하는 팀들이 있다. 그런 팀들에 똑같이 최선을 다해서 싸우는 게 맞는 것 같다"라고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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