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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 출신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출산보다 군대가 더 힘들다고 밝혔다.
24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남자들의 군대 vs 여자들의 출산. 뭐가 더 힘든 거 같냐?"는 김환의 물음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군대가 더 힘들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박규리는 "아이는 잠시... 사실 아프면 잊는다. 그러니까 또 낳는 것 아니냐? 그런데 군대는 정말 죽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원희는 "아기 낳을래? 군대 한 번 더 갈래?"라고 물었고, 박규리는 냉큼 "아기 낳겠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씨름선수 출신 인제대 교수 이만기, 마라도 사위 박형일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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