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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가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5-4로 이겼다. 6연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93승6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콜로라도는 5연패를 당했다. 63승9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선취점은 피츠버그가 올렸다. 1회초 1사 후 제프 데커가 볼넷을 골랐다. 앤드류 맥커친의 내야안타로 1,2루 찬스. 스탈링 마르테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3회말 선발투수 채드 베티스의 볼넷과 코리 디커슨의 중전안타, 크리스티안 아다메스의 내야땅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놀란 아레나도의 2타점 좌중간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5회초 해리슨의 좌월 2루타에 이어 데커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5회말 1사 후 디커슨의 내야안타, 아다메스의 좌중간 1타점 3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6회말에는 1사 후 카일 파커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선발투수 베티스가 1타점 내야안타를 날려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8회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마르테의 중전안타, 닐 워커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조디 머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페드로 알바레즈가 볼카운트 2B1S서 4구를 공략, 비거리 141m 중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프 로크는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바비 라프롬보이세, 조 블랜튼, 안토니오 바스타도, 마크 멜란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스타도가 승리를 챙겼고 멜란슨은 세이브를 거뒀다. 타선에선 역전 스리런포의 알바레즈가 가장 돋보였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베티스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어 스캇 오버그, 하이로 디아즈, 존 액스포드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아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2안타 2타점의 아레나도가 돋보였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알바레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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