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못 들어갈 수도 있다."
두산 베어스 우완 사이드암 오현택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팔꿈치 통증 때문이다.
두산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오현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는 남경호가 메운다.
오현택은 올 시즌 1군 61경기에서 1승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두산 불펜에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그러나 지난 20일 한화전 이후 전날(25일)까지 5일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전날에도 "오현택은 팔꿈치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일단 오늘 오현택을 엔트리에서 뺐다. 조절해서 단기전에 쓸 수 있으면 쓰겠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못 들어갈 수도 있다. 사이드암 투수가 없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1군에 등록된 남경호는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는 3승 6패 평균자책점 7.53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 베어스 오현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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