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측 "보도매체 사과문 받아, 법적대응 없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가수 김현정 측이 연예인 마약 사건과 연루된 것에 대해 해당 보도매체에 사과문을 받았다며 법적대응을 취하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무성 사위 이상균씨의 마약사건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의 외동아들 이시형씨에 관한 정보기관 내부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이가운데 가수 K 또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 모자이크된 사진이 김현정으로 밝혀져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현정 측은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고, 해당 매체는 "마약사건과 관련해 투약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K씨는 가수 김현정씨가 아님을 확실하게 밝히는 바"라며 "독자 여러분의 오해나 착오가 없으시기를 바라며 더불어 김현정씨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모두 삭제하오니 양해바라며 김현정씨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이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현정의 소속사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보도된 무단 사진 도용과 잘못된 기사로 인해 소속사와 김현정씨, 그리고 김현정씨 팬분들 또한 너무 당황스러웠고 억울하고 마음고생이 심했다"라며 "해당 보도 매체에 사과문을 받았다. 사진도 모두 삭제처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법적대응까지 고려해 봤지만 신속하게 사과문이 올라왔고 네티즌들 또한 김현정씨를 믿고 응원해 주셔서 잘 마무리하게 된 것 같다"라며 강경 의사를 접고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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