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온 기쁨도 모자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 겹경사를 맞았다.
NC 외야수 강구성이 그 주인공이다. 강구성은 지난 22일 상무에서 전역해 곧바로 팀에 합류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강구성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그리고 25일 강구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유력한 NC의 비밀병기가 아닐 수 없다. 강구성은 올해 상무에서 퓨처스리그를 뛰며 83경기에 출장, 타율 .340(197타수 67안타) 3홈런 35타점 10도루로 활약했다. 자신의 장기인 정확도 있는 타격과 빠른 발을 갖춘 스피드를 읽을 수 있는 성적표다.
강구성에게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소감을 묻자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것 같다"라면서 "감독님의 의도를 잘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도 뛸 선수다. 막바지에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라고 강구성을 1군 엔트리에 전격 합류시킨 이유를 말했는데 강구성이 군 복무를 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끌어 올린 것이 마음에 든 눈치였다.
강구성은 상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고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등 외야 전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출전하면서 수비 범위도 넓혔다. 그는 "입대하기 직전에 감독님의 주문이 있었다. 몸을 키우고 수비 실력도 늘어서 돌아오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입대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 어깨에 물음표를 달았지만 상무에서 어깨를 보강하면서 수비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다.
이제 NC 선수로 돌아온 그는 "팀에 합류하니까 정말 좋은 것 같다. 돌아왔을 때 긴장도 했지만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것을 느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컨택트와 스피드는 자신 있다. 주루 플레이와 수비를 좀 더 보완하고 싶다"라고 앞으로 완성형 선수로 거듭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본인도 예상치 못한 1군 엔트리 합류. NC에겐 8경기가 남아 있다. 25일 마산 LG전에서는 대타로 나와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실책으로 1루를 밟을 수 있었다. 강구성이 남은 시간 동안 이루고 싶은 것은 두 가지다. "데뷔 첫 안타를 치고 싶다. 보살도 기록해보고 싶다"
[강구성.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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