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인턴기자] "초반 상대 선발투수를 무너뜨린 것이 주효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시즌 61승(2무 75패)째를 거둠과 동시에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올 시즌 상대전적을 8승 8패로 맞췄다.
LG는 이날 2회 두산 좌완 에이스 유희관을 무너트린 것이 주효했다. LG는 2회초에만 안타 8개 홈런 1개 볼넷 1개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히메네스(3타수 2안타 2홈런 2볼넷 2타점), 양석환(5타수 3안타 1타점), 임훈(3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이 타석에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루카스 하렐이 6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초반 상대 선발투수를 무너뜨린 것이 승리 요인이 됐다. 최근 우리 선수들이 선취점을 내고 빅이닝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선수들의 높아진 타격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아울러 추석연휴를 맞아 팬 여러분께 1승이나마 작은 선물을 드리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28일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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