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이 4쿼터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83-74로 이겼다. 오리온은 6승1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모비스는 3승4패가 됐다.
오리온이 3쿼터까지 뒤진 경기를 4쿼터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오리온은 외국선수 커스버트 빅터만 뛴 모비스에 비해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3쿼터까지 끌려다녔다. 빅터는 3쿼터까지 오리온 골밑을 유린했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허일영 외에는 득점 지원이 좋지 않았다.
결국 오리온은 헤인즈 덕분에 웃었다. 헤인즈는 4쿼터에만 15점을 올렸다. 문태종과 전정규의 외곽포까지 겉잡을 수 없이 터지면서 모비스 수비가 무너졌다. 오리온은 4쿼터에만 32점을 올렸다. 헤인즈는 38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모비스는 빅터가 24점을 올렸으나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리오 라이온스 공백이 컸다. 모비스는 대체 외국선수로 아이라 클라크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주에선 전주 KCC 이지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80-61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린 KCC와 삼성 모두 4승3패가 됐다. KCC는 안드레 에밋, 전태풍이 나란히 1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삼성은 임동섭이 1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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