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해 정규시즌은 끝이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송승준을 1군에서 말소했다. 우완투수 김승회가 빈자리를 채웠다.
송승준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5경기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가장 믿을 만한 토종 선발 자원.
그러나 최근 2경기 부진이 아쉬웠다.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6피안타 5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고, 전날(29일) KIA전에서도 3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반등하지 못했다. 팀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올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한 번 엔트리에서 말소되면 향후 10일간 재등록 불가.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않는 이상 올해는 송승준을 1군에서 볼 수 없다.
김승회는 올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군 38경기에 등판, 7승 3패 2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0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지 14일 만에 복귀했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현재 65승 1무 74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5강 탈락 트래직넘버는 2. 이날 선발 등판하는 조쉬 린드블럼의 어깨가 무겁다.
[송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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