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주바안' 사라제인 디아스, 기자회견서 노래 실력발휘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주바안' 사라 제인 디아스가 기자회견에서 노래실력을 공개했다.

1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주바안' 기자회견에는 모제즈 싱 감독과 배우 비키 카우샬, 사라 제인 디아스, 프로듀서 구니트 몽가가 참석했다.

극중 노래와 춤에 능한 아미라 역을 맡은 뮤지션·배우 사라 제인 디아스는 "나는 각각의 캐릭터에서 최상의 모습을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사전작업을 했다. 이 사람들이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준비를 했다. 배우로서 아주 꿈과 같은 역할"이라며 "뮤지션이라서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극중 무대에서 부른 '뮤직 이스 마이 하트'(Music is my heart)'를 자리에 일어나 불러 이목을 끌었다. 모더레이터로 나선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곧 있을 개막식에서 상영 이후 신청하려고 했는데 취재진 앞에서 벌써 했다"고 말했고, '주바안' 측은 "개막식에서도 선보이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막작 '주바안'은 인도에서 능력있는 독립영화제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이다. '주바안'은 주인공 딜셰르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와 자아를 찾아나서는 젊은이의 모습을 그린다. 예매오픈 1분 31초만에 매진됐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75개국 304편이 초청돼 부산을 찾는다.

['주바안' 사라 제인 디아스(가운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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