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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곽명동 기자]영화 ‘팬’의 조 라이트 감독이 한국배우 나태주를 극찬했다.
조 라이트 감독은 1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톨에서 한국기자단과 만나 “나태주같은 무술 전문가는 처음 봤다”면서 “연기력과 무술실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배우”라고 호평했다.
나태주는 ‘팬’에서 원주민 부족 최고의 전사 캐릭터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 라이트 감독은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인간의 신체로 어떻게 저런 걸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감탄했다.
“무술 동작이 너무 빨라 카메라가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액션 스피드가 굉장했죠. 그런데 타이거 릴리 역을 맡은 루니 마라를 안는 장면은 찍기 어려워 하더군요. 너무 수줍어해서 촬영하기 어려웠어요.”
한편, 영화 ‘팬’은 ‘해리포터’ 제작진이 만든 새로운 판타지 어드벤처로 꿈과 희망, 모험의 아이콘인 영원한 소년 피터팬의 탄생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prequel)이다. 피터(리바이 밀러)가 후크 선장(가렛 헤드룬드)과 함께 네버랜드를 장악한 악당 검은수염(휴 잭맨)에 맞서는 이야기다. 10월 8일 개봉.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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