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막강한 팀이 없었다는 얘기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이어지고 있는 순위 다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는 순위 다툼이 무척 치열하다. 정규리그 우승팀은 물론 3위와 5위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선두 삼성(85승 56패)과 2위 NC(82승 2무 56패)의 승차는 1.5경기. 넥센(76승 1무 64패)과 두산(76승 63패)이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SK(68승 2무 71패)가 5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한화(67승 74패), KIA(66승 73패)가 나란히 2경기 차로뒤를 쫓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선두 다툼을 재미있게 만들어놨다. NC가 갚아줄까"라며 웃었다. NC는 5강 경쟁팀인 SK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순위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는 건 올해 막강한 팀이 없었다는 얘기다"며 "현시점에 5위까지 결정되지 않은 건 처음 아닌가. 넥센도 우리에게 진 2경기가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전역 후 1군에 복귀한 김용주와 하주석을 칭찬했다. 그는 "김용주는 마지막 경기에 나설 것 같다. 하주석도 잘하더라. 경기 중에 교체한 건 송구가 조금 불안해서 그랬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