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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한혁승 기자] 배우 박보영, 손예진, 황보라가 1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바람에 힘겨운 포즈를 취했다.
박보영은 러플 원피스를 입고 참석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으나 바람에 네크라인 러플이 휘날려 목을 감춰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만들었다.
손예진은 쉬폰 드레스를 입고 여신같이 등장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에 드레스가 밀착되 우아함 보다는 민망한 자태를 선보였다.
황보라는 포즈를 취하는 내내 바람이 머리를 휘날려 머리카락을 정리하느라 진땀을 뺐다.
이번 개막식 사회자는 배우 송강호와 마리나 골바하리가 맡았으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축하 무대를 펼친다. 개막작으로는 모제즈 싱 감독의 인도영화 '주바안'이 폐막작은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가 선정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뉴 커런츠 부문 12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 일대 극장에서 열린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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