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이제 1경기차다. 역전 우승 시나리오도 현실이 될 가능성이 보인다. NC가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NC(83승 56패 2무)는 이날 KIA와의 경기가 우천 순연된 삼성(85승 56패)을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LG는 62승 77패 2무.
1회부터 NC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김준완의 볼넷, 박민우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만들자 나성범이 좌월 적시 3루타로 NC가 2점을 선취했다. 나성범은 포수 패스트볼로 득점, NC가 3-0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3회초에도 밥상을 차린 건 김준완과 박민우의 연속 중전 안타였다. 폭투로 3루에 안착한 김준완은 에릭 테임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이 가능했다. 여기에 나성범이 우월 적시 3루타를 작렬했고 조영훈의 볼넷에 이은 모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NC가 6-0으로 달아났다.
나성범은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2루타로 장타쇼를 펼쳤고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로 득점까지 해냈다.
LG는 7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투수 방면 안타, 나성용의 좌중간 안타로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 장준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엔 어려웠다.
이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린 에릭 해커는 시즌 19승째를 따내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나성범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해커가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NC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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