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최종전' SK, 이재원 3번 배치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전날과 바뀐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 때 5강 티켓을 눈 앞에 뒀던 SK는 2연패에 빠져 있다. 반면 KIA와 한화는 전날 승리하며 5위 경쟁은 다시 오리무중 상태가 됐다. 만약 이날 SK가 패하고 한화가 승리한다면 SK의 포스트시즌 탈락은 확정된다.

SK로서는 절박한 상황.

전날 이태양을 맞아 조동화-박재상-이명기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던 SK는 이날 변화된 타순을 짰다.

이재학을 맞이해 이명기가 1번 타자로 복귀했다. 이어 박재상이 테이블세터를 구성한다. 최근 좋지 않은 타격감으로 인해 전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이재원이 3번 타자로 등장한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4번은 정의윤, 5번은 박정권, 6번은 김성현이 맡는다. 3루수에는 박계현 대신 이대수가 들어선다. 7번 타자. 8번은 포수 정상호, 9번은 2루수 나주환이다.

앤드류 브라운이 또 빠진 가운데 전날과 변화된 타순을 들고 나온 SK의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흥미롭다.

[SK 이재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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