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산하고인' 지아장커 감독이 극중 시간적 배경을 1999년으로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3일 오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갈라 프레젠테이션 '산하고인' 기자회견에는 지아장커 감독과 배우 실비아 창, 자오 타오, 동자건이 참석했다.
지아장커 감독은 1999년의 시간에서 26년 간의 흐름을 그린 '산하고인'에 대해 "1999년에는 굉장히 젊은 나이였다. 그 당시를 시작으로 설정한 이유가, 그 당시 중국은 독특한 시대였다"라며 "가속적으로 발전한 시기이기도 하고 인터넷 발달, 개인 차들이 많아지면서 개인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아장커 감독은 "그게 감정적인 면에서도 캐릭터들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설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동시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섹션으로, 올해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가운데 '산하고인'은 지아장커 감독이 자신의 청년 시절을 회고하면서, 당시의 삶이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아장커 감독. 사진 = 영화사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