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삼성이 정규시즌 5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삼성은 2연승을 거뒀다. 87승56패로 선두 유지. 5일 KIA와의 최종전서 이기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5연패를 확정한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박한이가 볼넷을 골랐다. 박해민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 야마이코 나바로와 최형우가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석민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박한이가 홈을 밟았다. 이후 수 차례 찬스를 잡았으나 달아나지 못했다. 물론 마운드에서 실점하지 않으면서 이겼다.
삼성 선발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는 9월 5일 대구 KIA전 이후 어깨 피로를 호소하다 약 1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3승(7패)째를 챙기며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더 이상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다. 이어 심창민이 1이닝 무실점, 안지만이 ⅔이닝 무실점, 임창용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2안타로 분전했다.
삼성은 이날 NC가 SK에 승리할 경우 5일 KIA와의 광주 최종전서 정규시즌 5연패 여부를 가린다. 그날 이기면 자력 우승이고, 패배할 경우 NC가 KT와의 창원 최종전서 패배해야 정규시즌 5연패를 차지한다.
넥센 선발투수 양훈은 5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한현희, 손승락, 조상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피가로에게 막혀 단 1안타에 그쳤다. 넥센은 정규시즌 최종전서 지면서 자력으로 3위 매직넘버를 소멸하지 못했다. 다만 두산이 KIA에 패배할 경우 자동적으로 3위를 확정한다.
[피가로.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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