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6위를 차지했다.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후난성 장사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5-6위전서 레바논에 87-88로 졌다. 한국은 2009년 텐진 대회 후 가장 저조한 6위에 머물렀다. 내년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티켓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서 레바논에 승리했으나 다시 만난 5-6위전서 석패했다. 전반전서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면서 38-49로 밀린 한국은 3쿼터 조성민의 외곽포로 추격, 63-64로 4쿼터를 맞이했다. 흐름은 한국에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뒷심이 부족했다. 4점 뒤진 상황서 최준용의 3점포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어 상대 턴오버로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레바논의 타이트한 수비를 이겨내지 못했다. 조성민의 3점슛이 불발되면서 1점차 패배를 안았다.
한국은 4일 오후 귀국길에 오르고 도착 후 해산한다. 프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정규시즌 2라운드부터 출전 가능하다. 발목을 다친 이승현의 경우 농구협회의 당연한 배려로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해 귀국한다.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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