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비아이 "데뷔 무산 후 끝인 것 같아 무서웠다, 끝이라 생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새 보이그룹 아이콘(iKON)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아이콘 데뷔 콘서트 ‘SHOWTIME’(쇼타임)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리더 비아이는 케이블채널 엠넷 데뷔 서바이벌 ‘윈’을 마친 후 데뷔가 미뤄진 것에 대해 “우리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루하루가 무서웠고 막막하고 앞으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다 끝나는게 너무 싫어서 악으로 많이 했던 것 같다. 아무 것도 안하는 우리 자신이 싫었다. 나 같은 경우도 많이 심적으로 힘들었고 ‘아, 이제 끝인가’라는 생각도 하고 ‘뭐하고 살아야 하지?’란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YG를 나가고 싶다는 극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다행히 시간이 약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이콘은 최근 데뷔 앨범 선공개곡 ‘취향저격’을 비롯해 데뷔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공개, 국내외 음원 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방송활동 없이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급 데뷔’에 성공했다.

아이콘은 오는 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데뷔 후 첫 음악방송에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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