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서울의 아드리아노가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에서 전남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14호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김신욱(14골) 이동국(13골) 등과의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아드리아노는 경기를 마친 후 "홈경기 첫 골을 넣게 되어 기쁘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 중인 박주영의 공백에 대해선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박주영이 치료를 받고 있지만 빨리 회복해서 함께 팀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 공격진에 포진된 선수들의 특징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선수들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 서울 공격진이 많고 모두 특징이 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시즌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드리아노는 도움왕을 노리고 있는 몰리나(콜롬비아)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에 대해 아드리아노는 "훈련을 통해 대화를 많이하고 있다. 개인 기록보단 승리가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몰리나는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패스 능력이 좋다. 나역시 득점력이 좋기 때문에 좋은 호흡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