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 '스물' 강하늘 "이병헌 감독, 배우들 편하도록 도와줘"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스물' 강하늘이 이병헌 감독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영화 '스물' 무대인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김우빈, 강하늘이 참석했다.

강하늘은 "영화 '스물'에서 김경재 역할을 맡았다. 공부만 많이 해서 연애에 서툰 학생이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극중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이병헌 감독님은 우리 세 명을 친하게 지내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친구가 될 수 있게 도와주셨고 현장에서 재미있게 해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스물'은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강하늘.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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