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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배우 김우빈이 '부산앓이'를 보이며 부산 팬들에게 남다른 팬서비스를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영화 '스물' 무대인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김우빈, 강하늘이 참석했다. 앞서 '글로리데이' 수호 팬들로 가득했던 남포동 광장은 이어지는 김우빈, 강하늘의 등장에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김우빈이 무대 뒤 차에서 내리자, 뒤쪽에 있던 팬들의 함성은 뜨거웠다. 김우빈은 강하늘과 함께 부산 팬들의 환호에 눈을 마주치며 무대 위로 올라왔고 멀리있는 팬들까지 크게 손인사를 전했다.
이날 모더레이터는 김우빈과 강하늘을 향한 팬들의 큰 함성에 "차라리 5초간 시원하게 소리 지를 기회를 드리겠다"라며 "이후엔 조금만 조용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김우빈은 '스물' 촬영을 하며 기억에 남는 일로 "굉장히 즐거웠다. 현장을 잘 이끌어주셨다. 실제로 우리가 동갑이어서, 정말 친구처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쉬는 시간에도 장난을 치고 잡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 대해 "부산이 내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외가가 부산이라서 어릴 때부터 자주 왔었다. 제2의 고향같은 느낌이다. '친구2' 뿐만 아니라 '기술자들'도 부산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이렇게 부산 팬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스물'은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김우빈.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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