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수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했다."
두산이 4일 잠실 KIA전서 9-0으로 완승했다. 79승55패로 넥센을 0.5경기 차로 밀어내고 3위를 탈환하면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넥센-SK전 승자와 10일부터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갖는다.
김태형 감독은 "3위를 결정하는 경기였다. 1회 수비수들의 움직임, 이현호의 자신감 있는 피칭을 보면서 이길 수 있겠다 싶었다. 올 시즌을 돌아보면 9월 한 달간 팀이 부진하면서 3위에 3경기 차까지 났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어려움을 극복한 부분이 고맙다. 시즌 개막 후 1승씩 차곡차곡 쌓아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사실 시즌 초 선수들의 부진, 그리고 외국선수들의 부상, 외국선수들의 부진 등이 어려운 부분이었고 6연패 뒤 1승 후에 2연패했는데 그 순간이 올 시즌 가장 큰 고비였다. 결국 잘 이겨내고 3위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선수들 고생 많았고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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