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영화 '무뢰한' 오승욱 감독이 출연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BIFF광장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 야외무대인사에는 오승욱 감독과 배우 전도연, 박성웅이 참석했다.
오승욱 감독은 '무뢰한'을 통해 칸 영화제 출품 및 부일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작품상까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승욱 감독은 "'무뢰한' 공식 행사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며 "시나리오는 가시라고 생각한다. 가시에 배우들이 근육과 혈관을 만들어서 피가 통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무뢰한'이 만들어졌다. 상도 받게 돼서 정말 고맙고 기쁘다.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극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총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선보이며,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박성웅 전도연 오승욱 감독.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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