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KT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6-3으로 이겼다.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66승77패1무, 8위로 시즌을 마쳤다. KT는 52승91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가 뽑았다. 4회말 2사 후 최준석이 볼넷을 골랐다. 후속 오승택이 KT 선발투수 엄상백에게 풀카운트서 8구를 공략, 비거리 115m 좌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그러자 KT는 5회초 선두타자 하준호가 볼넷을 골랐다. 김선민의 3루수 땅볼, 김민혁의 좌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 후속 앤디 마르테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격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상현의 우전안타, 장성우의 볼넷, 박경수의 희생번트, 하준호의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서 이대형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8회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깼다. 1사 후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 짐 아두치의 고의4구, 최준석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상대의 연이은 실책으로 3점을 추가했다. KT는 9회초 문상철의 우중간 2루타, 마르테의 2루수 땅볼,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홍성민, 이성민, 강영식, 정대현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영식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홈런 포함 3타점의 오승택이 돋보였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재윤, 홍성용, 최원재, 홍성무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민혁, 마르테, 김상현, 이대형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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