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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애정을 표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20주년과 관련해 "이렇게 멋진 영화제가 20년 동안 계속 이어져왔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집행위원, 스태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성공한 건 이렇게 영화제를 찾아 준 관객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20주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 "영화제와 마찬가지로 나도 감독이 된 지 20년이 됐다. 영화제처럼 잘 성장했는지는 자신이 없지만 영화제와 함께 성장했다. 감회가 깊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바닷가 마을에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세 자매가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이복동생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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