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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영화 '스물'의 김우빈과 강하늘이 해운대 백사장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스물' 무대인사에 이병헌 감독과 배우 김우빈, 강하늘이 참석했다.
이날 김우빈과 강하늘 그리고 배우 못지않은 외모의 이병헌 감독을 보기 위해 백사장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 사람이 등장하자 백사장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환호성 때문에 감독과 배우들이 이야기를 잘 이어나가지 못할 정도. 이에 "얘기 듣고 싶지 않아요?"라며 여러 차례 진정시킨 후에야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전할 수 있었다.
팬들의 환호성은 계속됐다. 결국 이야기를 하던 김우빈이 자체적으로 팬들 진화에 나섰고, 이후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런 반응은 대세 김우빈과 강하늘이 얼마나 팬들의 열광적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대세 배우 그리고 주목 받는 신예 감독이 부산의 해운대를 꽉 채운 오후였다.
한편 '스물'은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스물' 무대인사 현장. 사진 = 부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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