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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오민석이 카리스마 있는 변호사의 모습부터 편안한 옆집 오빠 같은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 중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 독립을 꿈꾸며 성공을 향해가는 이형규(오민석)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오민석이 맡은 이형규는 머리는 비상하여 변호사가 되었으나 가정형편은 그리 넉넉지 않다. 집안의 장남으로 야망과 책임감을 동시에 챙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를 냉철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4일 방송분에서는 이형규와 선혜주(손여은)의 새 러브라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함께 일하게 된 선혜주는 실수투성이에 성에 안차는 인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형규는 냉정하게 뿌리치지 못한다.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이었던 그가 주위 변화와 함께 드러내게 될 또 다른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오민석.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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