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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정난이 원조 ‘센 언니’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현장을 압도했다.
김정난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라디오 DJ이자 한물 간 여배우 오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극중 오세영(김정난)은 거침없는 입담 때문에 활동 내내 구설수에 오르는 등 아무도 못 말리는 왕년의 하이틴 스타지만, 때로는 주변에 미소를 선사하기도 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 가운데 김정난이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올 블랙 패션’을 갖춰 입은 채 등장한, 포스 가득한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차가운 매력을 드러내는 일명 ‘클레오파트라 단발’을 한 채 강아지를 품에 안고 도도한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김정난이 ‘센 언니’ 포스를 한껏 발산했던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뤄졌다. 이 날 처음으로 ‘풍선껌’ 촬영에 임했던 김정난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려원과 김리나를 비롯해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설렘 가득한 심정을 전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이끌었다. 이어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김정난은 차가운 눈빛과 냉소적인 표정으로 완벽 변신, 무심한 여배우의 포스를 온몸으로 표현해내며 단번에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이 날 촬영 장면은 김정난이 직접 강아지를 안고 진행해야하는 설정. 실제로 고양이를 무려 3마리나 키우고 있을 만큼 동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정난은 대기 시간에도 내내 강아지를 직접 품에 안고 있는 등 좀 더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아지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촬영을 진행한 김정난 덕분에 NG 없는 신속한 촬영이 이뤄졌다는 귀띔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를 담은 작품.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 김정난 등이 출연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26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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