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샛별 권창훈(21·수원)이 쿠웨이트 원정에서도 시원한 승리를 자신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쿠웨이트로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 앞에 선 권창훈은 “대표팀은 올 때마다 새롭다. 나에겐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권창훈은 지난 레바논 원정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완승을 견인했다.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가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이번 쿠웨이트 원정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창훈은 “쿠웨이트도 레바논처럼 환경적인 부분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그래서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부족하지만 그때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부담은 없다. 그것보다 주어진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이다”고 강조했다.
권창훈은 레바논전에서 함께 뛰었던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와의 호흡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형들 덕분에 경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정우영형이 받쳐줘서 공격적으로 올라 갈 수 있었고 기성용형이 컨트롤을 하면서 맞춰줘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11시55분 쿠웨이트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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