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올 시즌 프로야구 팬들이 가장 선호한 중계방송사는 SBS스포츠였다.
5개 방송사가 참여한 2015 프로야구 중계 경쟁에서 SBS스포츠가 KBO리그 정규리그 시청률 1위의 주인공이 됐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1위 자리를 놓고 SBS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경쟁을 벌였다. 전날(4일)까지 합산 결과 SBS스포츠가 평균시청률 1.104%로 5개 중계방송사 중 가장 높은 생중계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스포츠는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MBC스포츠플러스를 누르고 프로야구 중계의 판도를 바꿨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103%의 시청률로 SBS스포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프로야구 순위 다툼 만큼이나 치열했던 시청률 경쟁. SBS스포츠는 약 10년간 1위를 수성했던 경쟁사를 앞섰다.
SBS스포츠가 프로야구 중계방송사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유는 안정된 목소리의 해설진과 신선한 중계 기술. SBS스포츠는 2015 시즌부터 이종열, 최원호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또한 4D리플레이에 이어 freeD리플레이로 진일보한 리플레이 기술을 프로야구 중계방송에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야구 팬들의 순수한 의견으로 이뤄졌던 '주간야구' 등 부가 프로그램 또한 프로야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 해설진의 주관과 팬심이 만나 만들어진 '주간야구'는 프로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SBS스포츠 최원호, 현재윤,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해설위원(왼쪽부터). 사진 = SBS스포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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