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3일째 경기에서 한국 상무배구팀이 캐나다를 상대로 쾌조의 3연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상무팀은 현재까지 예선전 무패로 A조 1위를 지키고 있다.
상무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A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캐나다를 세트스코어 3-0(25-13, 25-15, 25-17)으로 꺾었다.
상무는 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를 매세트마다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차를 벌이며 시종일관 캐나다를 압도했다. 안준찬의 날카로운 서브, 그리고 신영석의 중앙 속공 등이 빛을 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박삼용 감독은 10점 이상 벌어지자 주전선수를 돌리고 후보선수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추후 경기를 대비했다. 예선전 마지막 경기는 예선전 중 가장 중요한 경기인 6일 이란과의 경기다. 이 경기를 이겨야 조 1위로 준결승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삼용 감독은 "이란의 주공격수인 후세인을 효과적으로 막아야 하며 강서브로 이란팀이 세트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것과 공재학, 안준찬의 리시브 성공률이 6일 경기의 관건"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준찬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5점을 따내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한편 안준찬은 득점 부문에서 4일 경기까지 44득점을 기록하며 1위에, 김정환이 33득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상무는 6일 오후 3시 이란을 상대로 예선 A조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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