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중국판 '마녀'는 한국판 보다 더 동화적 느낌으로 제작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의 NEW와 중국 화책 미디어의 중국 합자법인인 화책합신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날 화책합신은 앞으로 영화 '마녀', '뷰티 인사이드', '더폰' 세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국판 '마녀'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화책유니온의 유영호 대표는 "내년 상반기로 (크랭크인을)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조금 다르게 심의나 여러 조건들이 있어 팀버튼 감독의 '빅피쉬' 같은, 조금 더 동화적인 느낌이 가미되는 것 같다"며 "'이별계약', '20세여 다시 한 번'의 흥행을 능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녀'는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녀'라는 같은 원작을 소재로 한국과 중국, 동시에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각국 현지 관객들의 정서에 맞는 작품으로 영화화 된다.
[원작자 강풀과 한국버전 '마녀'의 메가폰을 잡은 김대우 감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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