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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 참여했던 국내 세일즈 부스들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아시아필름마켓이 폐막했다. 영화제 측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필름마켓 세일즈 부스는 신작을 발표한 업체들에 미팅 및 계약이 몰리는 안정적이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신작 타이틀이 많은 한국 세일즈 업체들의 경우, 작년 대비 계약건수 및 매출이 늘어나며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한국의 세일즈 부스 중 하나인 CJ E&M은 새로이 선보인 '탐정', '성난 변호사'등을 비롯해 약 30여편의 판권계약이 이뤄졌다. 특히 매출금액 기준 전년대비 또 한번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CJ E&M의 최윤희 부장이 전했다.
한국의 쇼박스 역시 '암살', '사도'의 대표작 뿐 아니라 마켓 스크리닝을 통해 소개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 아시아 국가의 판매가 성장세를 보였다. 쇼박스 해외사업부 김희연 차장은 "올 해, 전반적으로 미팅신청이 많아 쉴 틈조차 없고, 작품계약 체결 건 수 및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 롯데엔터테인먼트, 엠라인 등 대표적인 세일즈 회사들이 미팅건수 및 매출호조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최초로 부스를 개설한 네이버 웹소설과 한국애니메이션협회, KBS 미디어 등 다수의 업체들이 2016년 더 크게 부스를 내기로 해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필름마켓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영화 '탐정', '성난 변호사', '사도', '암살'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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