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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이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손을 잡고 한글 사랑 노래를 선보였다.
8일 김태원과 서경덕 교수는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우리말 사랑 노래인 '노래처럼'을 동영상 전문 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노래처럼'은 다수의 유명 대중가요를 작곡한 김태원이 노래의 작사와 작곡을 맡았고, 서 교수는 만들어진 노래의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서 교수는 "인터넷과 SNS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비속어 및 줄임말 등이 난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자 이번 노래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청소년들의 언어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음악'이라는 친숙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언어문화 개선운동을 벌인다면 우리말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원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가요'를 만들고자 했다. 특히 합창곡으로 제작한 것은 누구나 다 따라부르기 쉽게 만들어야 우리말 보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작업한 이번 '노래처럼'은 박완규,김재희 등 부활의 전 보컬 멤버 5명이 함께 불렀으며 후렴구에는 KBS, MBC 등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합창단 회원 15명이 동참했다.
8일 낮 12시부터는 국내 주요 음원 유통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가 무료로 가능하다.
[서경덕 교수(왼쪽)와 김태원.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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