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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극단적인 발언으로 007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7일(현지시간) 타임 아웃 런던과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다시 연기하느니 유리잔을 깨고 자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2년간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은 끝났다”면서 “만약 다시 007에 출연한다면 돈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애초에 제임스 본드 역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인터뷰에서 “체력이 닿는데 까지 제임스 본드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타임 아웃 런던과의 인터뷰는 더 이상 출연하지 않겠다는 최종 선언으로 보인다. 그러나 돈이 필요할 때는 출연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007 스펙터’는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자신의 과거와 연관된 암호를 추적하던 중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다. 11월 12일 개봉.
[사진 제공 = 소니 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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