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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동욱과 배종옥이 SBS '룸메이트' 이후 6개월 만에 모자 사이로 재회했다.
이동욱과 배종옥은 오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우월한 외모와 완벽한 실력까지 갖춘 한의사 박리환 역과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이자 박리환(이동욱)의 엄마인 박선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지난 4월 종영한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에 함께 출연하면서 쌓았던 두터운 친분을 토대로 끈끈한 모자지간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동욱과 배종옥이 화목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욱과 배종옥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는가 하면, 이동욱이 배종옥에게 귀여운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시종일관 곁에 있으면서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있는 두 사람에게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진한 케미가 묻어난다는 반응이다.
이동욱과 배종옥의 '다정다감 모자 상봉' 장면은 지난 4일 인천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두 배우는 유연하게 대사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더할 나위 없는 열연으로 아들과 엄마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단 30분 만에 모든 장면을 완성해낸 두 사람의 활약이 지켜보던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욱은 예능 프로그램 종영 6개월 만에 배종옥과 같은 작품에서 만난 것에 격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맨날 누나라고 부르다 엄마라고 부르려니까 재밌다"며 "사실 평소에 너무 편한 사이라 오히려 연기자로서 만나면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현장에서 상의하기도 편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도 수월해서 좋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다.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등이 출연하며 '막돼먹은 영애씨' 후속으로 오는 26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배종옥 이동욱.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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