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주장 연제민(22·수원)이 A대표팀 형들의 아시안컵 결승전 패배를 복수하겠다고 밝혔다.
연제민은 8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KEB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첫 국내 평가전이다. 선수들 모두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호주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9일에는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1차전을 갖고 12일에는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붙는다.
호주는 내년 1월 카타르서 열리는 2016 U-2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서 한국과 우승을 놓고 맞붙을 팀으로 꼽힌다. 때문에 이번 2연전은 팀 전력을 파악하고 경기력을 점검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연제민은 “감독님이 요구하는 플레이를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다. 그에 따라 플레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아시안컵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했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코치를 맡았던 한국은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제민은 “아시안컵에서 형들이 하는 것을 봤다. 아쉽게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호주를 이겨서 복수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국내서 하는 만큼 반드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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