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노덕 감독이 극중 언론의 현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와 노덕 감독이 참석했다.
노덕 감독은 "이 영화는 현실을 반영한다기보다는 이야기에서 필요한 지점들을 극적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영화가 원론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안에는 진실과 거짓말과 믿음, 선택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노덕 감독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성격이 분명한 사람들이 나와야한다고 믿었다. 이 영화가 계속 현실적인 표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머러스함과 과장, 오버스러운 코믹들이 있기 때문에 장르적 특성으로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노덕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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