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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라디오 극장'에서는 10월 한달 동안 인기 웹 로맨스 소설을 라디오 드라마화한 '프로젝트 S'를 선보이고 있다.
웹 로맨스 작가인 박수정(필명 방울마마)의 소설 '프로젝트 S' 1, 2권을 각색한 이 라디오 드라마는 서진호텔 후계자 서준형과 그의 대학 후배로 발랄하고 귀여운 커리어 우먼 조승아의 사랑과 일에 얽힌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다.
특급 호텔의 어메니티 납품 경쟁을 중심축으로 전개되는 이 드라마는 '타이타닉'의 디카프리오 역,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루팡 3세'의 루팡 등 수많은 인기배역을 소화한 성우계의 레전드 강수진 성우가 감칠맛 나는 해설을 들려주고 있고, '데스노트' '아이로봇'의 안용욱 성우와 '아이언맨'의 기네스 펠트로 역 등을 소화했던 김지혜 성우가 주인공 커플인 서준형과 조승아 역을 맡아 '달달케미'를 보여준다.
라디오 드라마는 생생한 효과와 음악,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통해 상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떠오르는 복고 트렌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장르에서 처음 시도되는 웹 로맨스 '프로젝트 S'는 무엇보다 20분이라는 간편한 재생시간과 한 달 동안 지속되는 연속성이 모바일 세대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저격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던져주는 새로운 실험이 될 수 있다.
복고 열풍을 타고 부쩍 젊어진 라디오 드라마는 최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핫한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고, 그 결과는 각종 팟캐스트 관련 게시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KBS 라디오 채널 뿐 아니라 KBS 모바일 콩, 팟빵 등에서도 들을 수 있는 '라디오 극장-프로젝트 S'는 10월 한 달 동안 방송되고, 모바일과 웹에서는 언제든지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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