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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유오성이 이덕화의 비밀 장부를 훔쳐본 죄로 흠씬 두들겨 맞은 뒤 결국 객주에서 쫓겨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제작 SM C&C) 6회에서는 길소개(유오성)가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의 장부를 훔쳐본 죄로 몰매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물고문까지 당했던 길소개는 이대로 당하기 억울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신석주를 찾아갔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결국 신석주가 지시한 일. 신석주는 "용서해달라"고 싹싹 비는 길소개에게 "아무리 큰 짐승도 목덜미를 물리면 죽는다. 네 놈은 이미 내 목덜미에 주둥이를 댔다"고 경고했다.
결국 몰매를 맞은 길소개는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대행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잊지 않았다. 대행수가 되려는 이유를 묻는 신석주에게 길소개는 "상인들의 왕이니까. 돈으로 조선을 움직이는 왕이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신석주는 길소개에게 두 냥을 쥐어주며 "내가 40년 전 육의전에 처음 발을 디딜 때 내 주머니에 있던 밑천이다. 어디 넌 그걸로 무얼 할 수 있을지 한 번 보자꾸나"라고 말했다. 이후 길소개는 정신을 잃고 어느 야산에 버려지고 말았다.
[KBS 2TV '장사의 神-객주 2015' 6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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