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이 카타르에 패하며 월드컵 2차예선에서의 부진을 이어갔다.
중국은 9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4차전에서 카타르에 0-1로 졌다. 중국은 이날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한 가운데 홍콩(승점 7점)에 다득점에 밀려 조 3위로 추락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각조 1위팀과 조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월드컵 2차예선이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중국은 조 2위 경쟁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카타르는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2분 카림 부디아프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4전전승과 함께 C조 선두를 질주했다.
A조의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알 샤라위의 극적인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D조의 이란은 오만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겨 오만에 골득실에 앞선 불안한 조 선두를 이어갔다. F조의 이라크는 베트남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F조에선 2승1무(승점 7점)의 태국이 조 선두에 올라있다. H조의 우즈베키스탄은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3승1패(승점 9점)를 기록해 조 선두 북한(승점 10점)과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줄였다.
[중국과 카타르의 월드컵 예선 경기장면.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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