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 2R 미국에 3승1무1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터내셔널팀이 2라운드서 반격했다.

인터내셔널팀은 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 7380야드)에서 2015 PGA 투어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 미국과의 포볼 5경기서 3승1무1패를 기록했다. 승점 3.5점을 얻어낸 인터내셔널팀은 중간승점 4.5점을 기록했다. 미국은 승점 1.5점을 보태 중간승점 5.5점이 됐다. 여전히 미국의 우세.

포볼은 포섬과는 달리 같은 팀의 선수 2명이 각자 플레이 한 뒤 좋은 성적을 타수로 적어내 최종성적을 계산한다. 우선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더스틴 존슨-조던 스피스에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우스투이젠과 그레이스는 전날 포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뒤이어 대니 리(뉴질랜드)-배상문(캘러웨이)이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에게 1홀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배상문이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적어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뒤이어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와 잭 존슨-필 미켈슨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미켈슨이 7번홀서 대회 승인을 받지 못한 공으로 경기를 하다 1홀 페널티를 받았다. 결국 존슨-미켈슨이 1홀차로 이겼으나 무승부로 처리됐다.

J.B. 홈스-버바 왓슨이 이날 미국에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에게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인터내셔널팀은 통차이 자이디(태국)-찰 슈워젤(남아프리카공화국)이 빌 하스-크리스 커크에 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10일에는 3라운드 일정이 진행된다. 포섬과 포볼 모두 4경기씩 치른다.

[배상문-대니 리(위), 홈스-왓슨(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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