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사상 첫 우승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한국 대표)는 9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2015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농구 준결승전서 그리스에 65-76으로 졌다. 결승행에 실패한 한국은 10일 오후 4시 브라질과 3-4위전을 갖는다.
한국은 A조 예선서 독일, 캐나다, 미국을 연파했다. 8강전서도 B조 최하위 프랑스에 완승했다. 미국전서 조금 고전했지만, 순항했다. 하지만, 그리스가 한국의 사상 첫 우승을 가로막았다. 전반전서 27-31로 뒤진 한국은 3쿼터에도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46-56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반전 없이 패배를 안았다.
한국은 이관희가 15점, 김시래가 11점, 김우람이 10점을 올렸다. 그러나 그리스에 리바운드에서 29-40으로 완벽하게 밀렸다. 한국은 그리스에 17개의 턴오버를 유도했으나 높이 열세로 야투적중률이 너무 떨어졌다. 그리스의 높이와 수비력에 고전한 결과다.
한국은 1999년 동메달, 2003년 은메달, 2011년 4위를 차지했다. 사상 첫 우승은 놓쳤으나 10일 12년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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