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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인디듀오 10cm(십센치)가 ‘텐텐절 전야제’인 10월 9일 밤 8시에 홍대에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작년 11월에 발매되었던 정규 3집 [3.0] 이후 1년여 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온 10cm는 19금의 아이콘으로써 그간 야하고 농밀한 음악으로 대중들을 홀려왔다. 하지만 올 가을, ‘텐텐절’을 기념해 발매하는 새 싱글 '3.1'에는 감미로운 발라드를 수록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식적인 십센치 기념일인 ‘텐텐절’은 매년 10월 10일, 10cm와 함께 숫자 ‘10’을 공유하는 날로 10cm 멤버들에게는 휴식과 오락이 주어지는 날이다. 텐텐절에 발매되는 이번 싱글은 정규 3집 '3.0' 이후 10cm의 첫 공식 앨범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홍대 버스킹으로 음악을 시작한 10cm인 만큼 이들은 텐텐절 맞이를 앞두고 전야제를 기념해 팬들과 마주하러 홍대 길거리로 나간다. 버스킹은 9일 밤 8시부터 시작했다.
10cm는 작년 텐텐절에도 앨범 발매를 앞두고 홍대 '걷고싶은거리'에서 깜짝 게릴라 버스킹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버스킹 문화의 원조답게 2000여 명의 인파들 사이에서 능숙하고 위트 넘치는 진행과 감미롭고 매혹적인 보컬로 떼창을 이끌어냈고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등의 대표곡과 더불어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도 소개했다. 10cm는 이와 같이 앞으로도 해마다 텐텐절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야제 신곡 공개 생중계에 이어 텐텐절 당일에는 팬들과 소통하며 휴식을 갖는 10cm의 모습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 됐다.
한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10월의 날씨'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10cm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됐다.
이번 신보는 10월 10일 0시 공개.
[인디듀오 10cm. 사진 = 스트로베리사운드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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