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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패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먼저 1패를 떠안았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4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선 침묵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커쇼는 지난 2013년 10월 13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포스트시즌 5연패 늪에 빠졌다.
메츠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삼진 1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위력투로 승리를 따냈다.
메츠는 4회초 대니얼 머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7회초에는 루카스 두다와 루벤 테하다, 커티스 그랜더슨의 볼넷을 묶어 만든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데이비드 라이트가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말 하위 켄드릭의 좌중간 2루타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첫판 패배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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