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안산 강산 기자] "조금이라도 통증 있었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
시몬은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대전 삼성화재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3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30득점 공격성공률 65% 맹활약으로 팀의 세트스코어 3-1(25-21 28-26 23-25 25-23)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 수술 후유증은 전혀 없어 보였다.
시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재활에 몰두했다. 공을 만진지 얼마 안 돼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재활 경과가 좋아 트레이너와 상의했다. 11월 복귀 예정이었으나 통증이 없어 조기 복귀를 결정했다. 항상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었다면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활하는 동안 공 만질 시간이 많지 않았다. 오늘은 공을 많이 만지다 보니 후반부에 지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삼성화재는 범실이 적고 단단한 팀이다. 새 외국인 선수(게오르기 그로저) 합류 이후 조직력이 살아나면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몬은 "재활 병행하면서 공 만지고 있다. 언제든 100%에 도달할 수 있다. 몸이 안 좋은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로버트 랜디 시몬. 사진 = 안산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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