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랜드FC가 충주험멜에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챌린지 선두 대구 추격을 이어갔다.
서울이랜드FC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7라운드에서 충주에 4-2로 이겼다. 서울이랜드FC는 이날 승리로 15승11무9패(승점 56점)를 기록해 두경기를 덜 치른 상주상무(승점 55점)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서울이랜드FC는 선두 대구(승점 61점)와의 간격은 승점 5점차로 줄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이랜드FC는 전반 13분 칼라일 미첼이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칼라일 미첼은 김재성이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충주 골문을 갈랐다. 이어 서울이랜드FC는 3분 후 타라바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타라바이는 양기훈이 골문앞으로 밀어준 볼을 오른발로 차 넣었다.
반격 충주 전반 22분 김도형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속공 상황에서 임진욱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김도형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어 서울이랜드FC는 전반 29분 최유상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최유상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충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서울이랜드FC는 후반 17분 김성주가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김성주는 주민규의 힐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이후 충주는 후반 27분 조석재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고 서울이랜드F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안산은 고양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9위 안양과 10위 경남은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충주에 승리를 거둔 서울이랜드FC.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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