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카고 컵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카고 컵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서 6-3으로 이겼다. 두 팀은 1승1패가 된 상황서 이동일을 맞이했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냈다. 1회말 선두타자 맷 카펜터가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카일 헨드릭스에게 비거리 135m 선제 중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컵스는 2회초 반격에 나섰다. 오스틴 잭슨이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나갔다. 미겔 몬테로는 볼넷을 골랐고 잭슨은 도루로 3루에 안착했다. 1사 1,3루 찬스서 헨드릭스가 상대 번트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그 사이 잭슨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2,3루 찬스서 에디슨 러셀의 스퀴즈번트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덱스터 파울러의 1타점 내야안타, 호르헤 솔레어의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포로 2회에만 5점을 뽑았다.
컵스는 3회초 선두타자 리조의 볼넷과 스탈린 카스트로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잭슨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몬테로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콜튼 웡, 랜달 그리척의 백투백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컵스 선발투수 헨드릭스는 4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 트래비스 우드, 트레버 케이힐, 헥터 론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드가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호르헤 솔레어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는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랜스 린,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세스 메이니스, 아담 웨인라이트, 조나단 블록스톤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멀티 히트를 단 1명도 기록하지 못했다.
[솔레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